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공연예술의 활발한 창작과 제작, 합리적인 유통과 해외진출의 활성화를 위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수공연예술작품의 쇼케이스, 단체와 작품의 홍보를
지원하는 부스전시, 학술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들 상호간의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합니다.
서울아트마켓은 완성된 작품의 유통창구뿐만 아니라 소통, 공유 그리고 협업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창조적인 협업 : 창작에서 유통까지(Creative Cooperation_Conception to Circulation)'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공연예술전문가의 역할에 주목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관객과 더불어 발전시켜나가는 공연예술관계자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풍성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의 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아시아 공연예술의 가치와 시장성에 주목합니다. 세계의 주요 공연예술축제는 물론 아시아 내부에서도 아시아 콘텐츠의
잠재력과 시장성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아트마켓은 아시아 내․외부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전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의 현재성과 아시아-아시아, 아시아-타 지역 간의 창조적인 협력을 논의합니다.
서울아트마켓은 ‘협업’을 주제로 일방적인 정보 제공형 마켓을 지양하고, 참가자들 간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장을 지향합니다. 소그룹 토론인 ‘라운드테이블’, 국내외 전문가들과 만나는 ‘스피드데이팅’ 등 다채로운 소통의 창구가 마련됩니다. 국제공동제작 파트너를
찾고 만나며(LIP), 여러 국제기관들과 파트너십으로 공동 진행하는 직군별(프로듀서, 축제기획자, 극장프로그래머 등) 커넥션 프로그램까지,
진정한 소통을 향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서울아트마켓만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아트마켓은 예술적 완성도와 해외경쟁력을 갖춘 작품들을 팸스초이스(PAMS Choice)로 매해 선정하여 쇼케이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팸스초이스는 국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예술가의 작품부터 새롭게 양식적 실험을 시도한 작품까지 다각도로 선정되어, 우리 공연예술의 동시대성을 보다 폭넓게 대변하고자 합니다. 팸스초이스는 2005년 이래 총 104개 작품이 400여건 이상 해외무대에 소개되고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